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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육아>에 따르면,
인간은 신생아 시기부터 모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본인의 모습을 거울로 본적도 없는 신생아가
사람을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혀를 내미는 행동(메롱)을 들었다.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나는 만복이에게 약 10분 정도 메롱을 보여줬다.
만복이가 입을 오물오물하더니
입을 벌리고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있었다.
따라하려고 시도를 하는 것 같았다.
때마침 아내가 방으로 들어와
나와 만복이의 행동을 지켜보게 됐다.
이내 만복이가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 싶었는지
혀를 내밀어 줬다.
이것 보라며! 외쳤다.
신기해서 다시 한번 시도하니
또 혀를 내밀어 줬다.
아기의 작은 혀내밀기였지만
나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아빠에게 반응을 해주는구나!'
아기의 이런 모방 행위는
인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서라고 한다.
아기도 부모가 자신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기의 옹알이에
같이 반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만복이가 밥달라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보채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비록 생후 15일밖에 안됐지만
만복이는 아빠 엄마와 교감을 하고 싶어한다.
메롱하는 아빠에게
똑같이 메롱을 통해
좋아한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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