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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만복 육아기 24일차 : 만복맘 울혈 마사지 만복맘이 직접 모유수유를 시도해서 간밤에 유축을 안했다 그러자 젖이 뭉쳐서 울혈이 생기고 말았다 몇시간만 유축을 안해도 울혈이 생긴다 5시 퇴근을 잽싸게 해서 울혈 풀어주러 갔다 나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었다 조리원에서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한테 아내가 배운대로 따라해볼 작정이었다 좌우로 뭉쳤는데 특히 좌측 젖가슴이 단단했다 일단 따뜻한 스팀수건으로 대고 마사지를 하며 뭉친 부분을 풀어줬다 우선 유륜쪽 뭉친부분을 검지 손가락 끝으로 원을 그리며 크게 유륜을 돌아가며 마사지를 반복한다 유륜쪽 유선이 우선 풀어져야 전방위적으로 퍼져있는 뭉친 젖이 나올 통로가 확보된다 유륜부가 좀 풀리면 다음은 가슴 전체적으로 뭉친 부분을 위주로 공략한다 지긋이 눌러주며 압력을 통해 유선으로 젖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 더보기
만복 육아기 14일차 : 초점 맞추기와 맘마 준비 생각이 많아지는 만복이 만복이가 이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내가 얘기를 하면 나를 쳐다보고 우리 아내가 얘길하면 아내를 쳐다본다. 항상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인 것 같다. 맨정신에는 웃지도 않지만.. 잠들었을 땐 가끔 방긋 웃음을 짓는다.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다. 그 순간을 포착하려고 아내는 카메라를 들이대기 위해 항상 대기를 하고있다. 아내는 매일 커가는 만복이를 보며 빨리 크는게 아쉽다고 자주 이야기한다. 나도 만복이를 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턱살이 통통해 지는 걸 느낀다. 이 아가의 귀여운 배냇짓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조금 슬프다. 나를 빤히 쳐다보는 만복이 표정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 앞에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챙겨주는 사람인 것은 맞는 것 같다.' '응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