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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열무일기

만복 육아기 163일 : 만복 첫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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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새해 첫 날이 밝았다.

복이가 태어나기 전 19년도 새해는 망진산 전망대에 올라서 새해를 봤다. 느낌이 짜릿했다.

태어나서 나는 새해 첫 날 해돋이를 처음 봤었다. 특별했다.

그래서 이 특별한 감동을 복이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20년도 해돋이 코스를 골랐다.

망진산은 너무나 차가운 곳이라서 따뜻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생각했다.

물박물관에 오르면 얼추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물박물관 주차장에 가니 사람이 어느정도 있었다.

차를 길가에 대고 좀 걸어 올랐다. 복이는 차 안에 두고 해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나무에 가려져서 해가 잘 보이지 않았다. 반대편 진양호 전망대에서는 좀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복이와 함께 해를 함께 볼 수 있어서 기뻤다.

다음엔 코스를 제대로 짜봐야겠다.

최근들어 복이가 따로따로(아기의 양 발을 한 손으로 잡고 몸을 세우면 버티는 행동)를 곧 잘 한다.

그리고 너무나 즐거워한다. 따로따로라는 명칭은 어디서 유래 됐는지 모르겠는데 집안 전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