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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구례로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을 보니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온 것 같다.
할아버지가 준이 다리가 아플까봐 안아줄까? 했더니
준이가 "괜찮아요 할아버지 힘들잖아요"라고 했다고 한다.
여행 다녀와서 어린이날이 몇일 지났지만 외할머니, 할아버지와 선물을 사러갔다고 한다.
준이가 또 타요 친구들을 골랐다고 한다. 집에서 타요 친구들 가지고 놀지도 않으면서...
내가 준이를 데리고 집에 오는 길에 준이에게 물었다. "준이야 큰 장난감 골라도 괜찮은데 다른 거 갖고 싶은 거 없었어?"
준이가 "고고다이노 갖고 싶었는데 참았어요"라고 했다.
지금까지 준이가 장난감 사달라고 무리하게 떼 쓴 적이 없었다.
부모가 항상 거절을 해서 그런 것인지..?
큰 맘 먹고 사줄려고 할 때도 자제하고 작은 것만 고르는 준이를 보니 짠하기도 하다.
'5살짜리가 참는게 가능하니??' 큰 거 골라도 되는데... 나중에 커서 결핍이 생기지 않을까? 준이야
준이는 여러모로 짠하다 많이.
아빠가 실수가 많아서 미안해 준이야.
아빠도 아빠 역할이 처음이라 어렵구나..
그래도 아빠는 준이를 정말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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