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강호동 대표의 인생 스토리에 장사의 기본이 잘 버무려진 구성으로 읽기도 쉽고 배울 점이 많다.
인상 깊었던 부분
책에서 배우고 책을 통해 실천하자
[책,배움,실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죽은 지식이다. 한권의 책을 읽었더라도, 하나의 배움을 얻었더라도, 그것을 바로 실천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천하지 않으면 지식도 없고, 배움도 없다.]
테이블 측면에 붙은 이물질은 대부분 사장 눈에만 보인다
[직원이 테이블 측면에 붙은 이물질을 치우게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장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예전에 어디서 읽은 사례인데, 식당 신입이 처음가서 일을 배웠을 때 일을 가르쳐준 사수가 변기를 아주 깨끗이 닦아내고 컵을 가져오라고 해서 그 컵으로 변기 물을 떠 마셨다고 한다. 이 사례는 평생 잊을 수가 없다. 넘 충격적이어서. 나도 배워서 써먹는다. 꼭]
사업이 잘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망하는 이유는 똑같다. 바로 관리 부실이다. 잘되는 사업체가 한순간에 고꾸라지는 건 결국 오너가 자리를 비우거나 초심을 잃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뜨끔하고, 뒷골이 서늘하다. 요즘 내가 숙소 관리에 느슨해진 것 같다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다. 각성하자. 한 달에 한 번씩 직원 교육을 해야한다. 우리 숙소의 정체성, 고객에 대한 감사함, 마음가짐을 모든 구성원이 되새겨야한다. 비유, 은유를 사용하여 상상력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자... 교육 코스를 만들자]
오직 이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이곳을 찾게 하는 것. 그것만이 내 관심사였다.
- 기본을 지키고 플러스 알파를 만들 것
기본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맥도날드는 'QSC&V' 운영 철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uality, Service, Clean, Value 오늘날 외식업의 기본 원칙
만족감은 이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V)이다.
우리 매장을 다시 선택하게 만드는 차별화된 가치가 없다면 재구매율은 올라가지 않는다. 재방문 -> 단골 -> '입소문'.
브랜딩 = '자기다움' 중요
만족감을 경험한 고객은 결코 그 만족을 홀로 간직하지 않는다. 고객의 만족감은 확장되고 뻗어나간다.
[차별화된 가치...? 특별한 가치? 우리 숙소는 테마 음악, 특별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손님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중요함. 감사함. 감사함.]
소비에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와 맞물려 작용하고 개인의 욕망은 합리성을 능가한다.
[행동경제학의 원칙. 인간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보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관심이 많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그 욕망을 소비로 이끌어 올 수 있다.
[소비 트렌드를 잘 째려보자]
포기하거나, 장애물로 제시된 것들을 하나씩 쳐내면서 앞으로 나아가거나. 둘 중 하나다.
[난 장애물 브레이커다]
타르타라의 타르트는 보기만 해도 카메라를 꺼내들어 사진을 찍게 하는 '포토 어포던스'를 발휘했다.
선물은 고급스러워야 하니까
[고오급! 내가 젤 좋아하는 단어]
시장조사에서 가장 핵심은 지금의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흘러가고 있는지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시장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숙소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에 반해서 인테리어&마케팅 공부로 예약율을 끌어올린 것 같다. 걍 뇌피셜로 무조건 만실의 꿈을 가지고 시작했다. 만실은 되지 않았고 가동률 50%가 나왔다. 지금 돌이켜보면 막무가내로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정도면 진짜 운이 좋았구나라고 생각이 든다.]
상권에 들어가지 말고 상권을 만들어라
[동네 장사에 브랜드를 입혀라. 아직까지 그렇게 접근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
직원을 위하는 게 곧 고객을 위한 일이다.
직원이 힘들면 누가 손해인가. 직원을 못 챙긴 잘못은 결국 부메랑처럼 고스란히 나에게 큰 피해로 돌아온다. 늘 일하는 사람의 노고를 생각해 더욱더 면밀하게 동선을 살펴보자.
[우리 매니저님께 스탠딩 돌돌이 사다드리자 바로.]
팬을 관리한다
블로그 체험단을 섭외할 때는 해당 블로거에게 직접 쪽지 또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마케터,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에 체험단 모집 안내 문구를 올린다. 포스팅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빵', '서울빵', '식빵맛집' 등의 필수 키워드를 지정하고 키워드는 제목에 1회, 본문에 4회 이상 언급되도록 요청한다. 또 포스팅 본문에는 15초 이상 재생되는 동영상 1건과 사진 20장 이상 업로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 공유, 라라브레드의 위치 또는 지도 삽입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블로그 마케팅 정석]
미래를 고민하고 지금 행동한다
MZ세대 소비 경향의 가장 큰 특징은 환경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외식업은 교육업이다. 100개의 매장에는 100개의 다른 매뉴얼과 교육이 존재해야 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매뉴얼을 만들 수는 없고 6개월 정도에 걸쳐 각 사업체에 맞는 맞춤형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사업의 성공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는 걸 더 여실히 깨닫게 됐다.
[서비스업은 교육업이다.]
- 돈 받으면서 배우는 법
그때부터 손님들의 모든 것을 기억했다.
내가 하는 일은 그저 한 번 더 말 걸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콜라 한 잔 서비스로 내어줬을 뿐인데 사람들은 그런 나를 좋아하고 신뢰했다.
호떡장사를 하고 싶다면 왜 다른 것도 아닌 호떡을 주력상품으로 정했는지, 왜 집 앞 사거리로 장소를 선정했는지, 어떤 호떡을 누구에게 팔고 싶은지, 호떡이 가장 잘 팔릴 만한 시간대는 언제인지, 경쟁업체는 어디에 몇 개나 있는지, 사거리의 유동인구와 주거 인구는 몇 명이나 되는지, 조사하고 분석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사업가가 되려면, 그리고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자식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직원을 성장시킬 줄 알아야 한다.
프랑스 소설가 폴 부르제의 말처럼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사업가, 진정한 리더... 내가 어린시절부터 진지하게 꿈꾸던 내 미래의 모습!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생생하게 상상하라. 생생하게 그려라 내 미래의 모습. 그 모습이 된 것과 같이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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