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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열무일기

[만복일기 +1456] 준이가 사랑한 어린이집 나무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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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준이가 잠들기 전에 '어린이집 가는 날' 책을 읽어 주었다.

책을 다 읽고 준이에게 물어보았다.

"준이는 어린이집 갔을 때 어땠니? 즐거웠니?" "재밌었어요"

"나무반 선생님이 보고싶니?" 물어보니 준이는 "보고싶어요"

"그럼 선생님께 편지를 써드릴까??", "네"

"뭐라고 써드릴까?", "사랑해요"

부끄러워하던 준이는 "너무 사랑해서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어요"라고 했다.

 

준이는 감정 표현을 정말 잘하면서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