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젝트#1_남해맨숀

목공 가구 제작 3일차

728x90

독립프로젝트 72일차

목공 가구 제작 3일차

 

오전에 삼*페인트를 들러서 수성스테인을 사려고 했는데 없다고 하셔서 주문을 넣었다. 내일 아침에 받아가야겠다.

신*철물을 들러서 수리 맡긴 전선릴을 찾았다. 붓, 글라인더 톱날, 완전코팅장갑을 추가로 구매했다.

 

어제에 이어 싱크대를 만들었다.

인덕션 타공과 싱크볼 타공이 너무 타이트해서 글라인더로 썰어냈다. 톱날로 써는게 참 어렵다. 미세 컨트롤... ㅋㅋ 벌쳐 컨트롤 수준으로 미세한 컨트롤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까다로웠다. 겨우겨우 썰어내고 톱으로 다듬는데 거친 톱날 때문에 나무 결이 튀어 올라서 후... 

ㅋㅋㅋ 와이프에게 명대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네 이게 최선이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네" ㅋㅋㅋ

나무가 튀어 나온 자리는 톱밥 가루와 본드를 비벼서 톱밥으로 메꾸었다.. 이런 스킬은 어디서 본 거지?? 갑자기 떠올라서 이렇게 했다.

 

인덕션 콘센트를 꽂아야 할 부분의 타공은 'ㅁ'자로 다시 따냈다. 

 

피스 박은 자리는 본드 바른 목심을 꽂아 놓고 다보톱으로 썰어냈다.

피스 박은 자리가 흉해서 목심으로 메꾸는 것이다. 다보톱은 잘 휘는 얇은 톱인데 목심을 자를 때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모서리와 합판 컷팅 부분을 중심으로 사포질을 열심히 했다.

 

목작업 타임랩스

 

틀이 완성된 싱크대

싱크대 틀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다음 작업은 스테인 칠을 하고, 싱크대 자리에 세팅하고, 문짝과 선반 달아주면 된다.

 

 

화장실 세면대 하부장 개조

세면대 하부장인데 얘가 지금은 공사장 밥상이다 ㅋㅋㅋ

기존 목수 반장님께서 만들어 주셨던 세면대 하부장이 좀 투박한 맛이 있어서 문을 좁히고 선반을 추가하기로 했다. 

칸막이 목재를 사이즈에 맞게 썰었는데 ㅋㅋㅋ

썰어도 썰어도 안끼워져서.. 후,... 썰고, 사포로 밀고, 또 썰고, 망치로 뚜드려 패서 끼우고, 나무 튀어서 벗겨지고, 다시 밀어서 집어 넣고...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선반 자리에 피스 박는데 오일스테인이 워낙 짙은 색이라서 연필 마킹이 너무너무 안보여서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았다 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선반이 절묘하게 딱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 

내일은 문짝 커팅하고 설치할 예정!

 

목재 써는 작업은

원형톱과 핸드글라인더를 사용하는데 톱날이 워낙에 위험하고 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가 심하다.

손목과 손가락 상태도 안좋아서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다.

작업이 대충 마무리 되면 병원부터 다녀야겠다 이제 좀 쉬고 싶다 ㅋㅋ

'프로젝트#1_남해맨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공 가구 제작 5일차  (0) 2022.02.17
목공 가구 제작 4일차  (0) 2022.02.16
목공 가구 제작 2일차  (0) 2022.02.14
목공 가구 제작 1일차  (0) 2022.02.13
타일 시공 5일차  (0)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