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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 아기성장 보고서 by EBS <아기성장보고서>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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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평

아기는 생각보다 위대하다. 발달 시기 별 참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 의식의 흐름대로 서평


◇ 밑줄을 긋고 필사하라. (필사한 부분에 의견을 덧붙여라.)

자궁 속에서의 경험에 좌우되는 미각

태아가 자궁 속에서 경험한 맛에 의해 생후 음식의 기호가 결정될 수 있음을 뜻한다. 또한 임신 기간뿐만 아니라 출생 후 젖을 먹이는 동안 노출된 특정한 맛도 아기의 입맛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임신이나 수유 기간 동안 당근 맛을 접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당근을 넣은 이유식을 훨씬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엄마가 임신과 수유 기간 동안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아기는 새로운 음식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준이는 채소를 잘 먹는 편이다. 임신 중에 채소를 먹으려고 노력한 덕분일까?}

세상을 탐닉하는 마지막 단계, 시각

생후 1년이 지나면 시력 조정이 마무리 되고, 2년이 되면 0.3 정도의 시력을 가지며 그 후 3년에 걸쳐 0.8 정도 시력으로 향상된다. 그리고 9세 정도가 되면 시력이 완성되어 정상적인 성인 수준에 이른다. 비로소 세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15개월인 준이는 시력 조정이 마무리된 단계이다. 9세 까지 시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유아기에 무분별한 영상 시청은 자제를 해야겠다. 자연과 더불어 살게 하자 한번 더 깨닫는다.}

아기의 감각은 분명 새로운 자극을 접할 때마다 조율되고 향상된다. 또 그렇게 발달한 감각은 뇌를 자극해 인지 발달의 기초를 마련한다. 따라서 아기의 감각 발달을 촉진시키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자극은 오히려 득이 아닌 독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욕심 많은 부모들이 유아기부터 과도한 자극을 준다고 한다. 시기에 맞는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오히려 아기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길이다.}

아기의 대뇌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적 자극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자극은 '엄마와의 접촉'이다. 아기와 눈을 맞추고, 부드럽게 안아 주고 토닥여 주며 귀를 만져 주면 아기들의 마음은 평온해진다. 엄마와의 이러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접촉은 아기의 두뇌 발달과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접촉이 두뇌 발달에 효과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피부의 태생이 뇌와 같기 때문이다. 피부는 태내에서 만들어질 때 뇌와 같은 외배엽에서 나와 발달한다. 곧 피부는 뇌와 형제지간이며, 제 2의 뇌인 셈이다.

신체 접촉은 신체 발달, 정서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뇌와 척수를 포함하고 있는 중추신경계에도 중요한 자극이 됩니다.

{아기는 인지발달보다 정서발달이 중요하다. 정서발달의 첫 단계는 엄마(아빠)와의 피부 접촉이다. }

미국 퍼듀 대학교 신체운동학 다니엘라 코르베타 교수 "많은 사람들이 운동능력 발달은 미리 프로그램된 것이라고 말하지만 제 의견은 반대입니다. 운동능력 발달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것이냐, 태어난 후 학습하는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두 가지가 같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운동능력 발달은 뇌라는 유전적인 요인과 경험과 훈련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며 점차 발달하는 성장과정이라 할 수 있다. 아기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기본적인 뇌의 신경회로가 정비되는 시점에 맞춰 아기가 마음껏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들어가는 적절한 훈련과 경험이 운동능력 발달에 기여하도록 말이다. 도전을 통해 새로운 운동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아기를 구속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기는 운동 자체를 즐기게 되어 훈련에 몰두하게 된다. 그렇게 반복된 훈련은 아기의 운동능력 발달을 촉진하고, 이것은 다시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또 다른, 새로운 운동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아기의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시킨다. 이 같은 사이클이 반복되는 사이, 아기의 몸과 마음은 그야말로 쑥쑥 자라는 것이다.

{지금 준이는 한참 걷는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많이 걸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 낮에 가능한 산책을 주기적으로 하고 뛰어 놀 수 있는 키즈 카페에도 데려 가도록 해야겠다.}

자아 발달의 원동력, 부모의 관심

부모 역할의 핵심은 아기의 발달 단계마다 자발적으로 도전하여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려는 아기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일이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인 것 같다. 부모의 역할은 아기가 자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연습하는 시기마다 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지해 주는 조력자가 되는 것이다.}

학습능력이 제대로 발현되려면 일종의 성장촉진제가 있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그것을 '경험'이라 주장한다. 실제로 경험이 아기의 학습능력을 키우는 결정적 요소라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다.

경험의 차이가 문제해결능력, 즉 학습능력의 차이를 가져온다

언어적 경험이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뇌 발달은 뉴련의 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뉴런의 돌기들이 가지를 뻗어 시냅스의 접속이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경험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경험이란 신생하가 외부 세계로부터 수신하는 모든 신호로, 이것이 시냅스의 숫자를 늘리고 시냅스를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출생 초기 몇 달 동안의 경험은 아기의 시냅스를 20배 늘어난 1,000조개 이상으로 만들어 준다.

아기가 태어나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오감과 신체를 활용해 쌓은 경험이 대뇌피질 성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경험은 수상돌기가 가지를 뻗게끔 이끄는 햇볕과 같은 존재로, 대뇌피질 발달을 촉진시키는 밑거름이자 학습능력의 발달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인 셈이다.

두뇌 발달의 보석, 생후 3년간의 경험

아기의 타고난 학습능력이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생후 몇 년간의 경험, 특히 초기 3년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바로 이 시기에 '두뇌의 가지치기'가 이루어져 신경회로가 다듬어지기 때문이다.

두뇌의 가지치기란, 뇌에 지속적인 경험이 제공되지 않아 사용되지 않는 시냅스를 솎아내는 일을 말한다. 인간이 기억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점차 약화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생후 21개월에 무려 전체 시냅스의 40%가 제거되고, 생후 10년 가까이 두뇌의 가지치기는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준이가 생후 3년간의 경험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중요한 시기를 하루 하루 소중히 보내도록 하자. 어떤 놀이가 두뇌 자극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몬테소리??}

브라질톤 교수 "아기들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내부적 피드백입니다. 아기는 스스로 뭔가를 달성하고 칭찬받음으로써 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볼 때 좋은 부모는 "응, 잘했다. 내가 도와줄게, 하지만 그건 네가 직접 스스로 하는 거야."라며 아기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아기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진정, 아기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믿는다면 부모는 수없는 시행착오를 경험할지라도 아기 스스로 엄청난 탐구욕을 발휘해 세상을 배우는 해법을 찾아내기를 기다려야 한다. 칭찬과 격려라는 도구만으로 말이다.

{나는 준이가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자. 성취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해주자.}

애착은 모든 발달의 씨앗이다.

아기와 엄마 사이에 긍정적이고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면 아기는 낯선 세상을 자신을 환영하는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엄마에게서 느꼈던 좋은 감정을 일반화시켜 세상에 적용한다.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중요한 건 아기와 만들어가는 상호작용의 질인 셈이다.

{애착 형성의 밑거름은 접촉!}

언어 경험은 양보다 질

아기에게 그냥 자주 말을 거는 부모의 아기보다 명사, 형요사 등 단어를 풍부하게 사용하거나 긴 문장으로 말하는 부모의 아기가 언어능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안 돼.", "하지 말랬지.", "그만하라고 했잖아."와 같은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부모의 아기가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언어 발달이 빨랐다. 이는 부모가 아기에게 하는 말의 양도 중요하지만 말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풍부한 표현을 사용해보자. 명시낭독이 좋은 소스가 될 것 같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위한 육아법

아이의 요구를 말로 표현하여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에 집착하고 있는 중에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주변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 "준이가 장난감을 더 가지고 놀고 싶은데 집에 가야하니 서운한 기분이 들었구나?" 이해를 해준다.}

부모가 아닌 아이가 상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한다}

*까다로운 아이 훈육법

1단계- 아이의 요구나 바람을 인정한다.

2단계- 현재의 상황을 인식시킨다

3단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4단계- 마지막 선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