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최강의 육아 by 트레이시 커크로

말 그대로 최강의 육아 도서이다.

만복이 태교하는 동안 국내에서 유명하다는 육아 도서를 대략 10권 정도 읽었다.

대부분의 실용도서가 그렇겠지만 파워블로거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본인의 아이를 키운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도움되는 내용도 많았지만 노하우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구전을 통해 내려온 방법, 인터넷 지식,

카더라, 또는 저자의 본인 아이 맞춤형 방식이다.

 

최강의 육아는 사회과학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

따라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육아 방법이 소개돼있다.

책 구성은 아래와 같다.

1장 애정의 기술

2장 대화의 기술

3장 생활습관

4장 놀이의 기술

5장 소통의 기술

6장 훈육의 기술

7장 운동 습관

8장 느림의 기술

1에서 8장까지 육아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부모와 아이가 관계를 형성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반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문장이 짧게 쓰여있어 읽기 쉽고 직관적이다.

바쁜 엄마 아빠들이 빠른 시간 내에 보기 쉽고

아이와 트러블이 있을 때 해당 내용만 찾아서 바로 보기도 편하다.

 

무엇보다 저자가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는데

육아 전문가로서의 충고 또는 조언이 아닌..

우리와 어쩔 수 없이 똑같은 초보 엄마로서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많은 비전문가가 전문가로 둔갑하는 세상에서 이 저자는 참 담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