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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열무일기

열무와의 생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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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가 태어났다

아내가 조리원에서 1주일만 몸조리한다고 한다. 준이가 걱정이 되어서

그래서 1주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 식구 열무와 함께

 

그동안 엄마가 없어서 조금 다운 됐던 준이가 너무 기뻐했다. 하원할 때 엄마가 데릴러 가니 엄청나게 기쁘게 달려 나왔다고 한다 ㅋㅋㅋ 

준이의 순수한 에너지가 참 좋다

준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게 했다.

나는 열무와 서재방에 숨어있었다.

준이가 거실에 있을 때 열무를 데리고 나오면서 준이 선물도 함께 줬다. (열무의 선물이라고 함)

준이는 열무를 보고 너무 반가워했다. 귀엽다고 하고, 이불을 걷어서 다리도 확인했다.

선물을 열어본 준이의 입에 미소가 번졌다. 중장비 친구들이었다

 

준이가 열무가 너무 이쁘다고 뽀뽀하고 쓰다듬고 만지고 조물딱 조물딱 거렸다.

열무 침대에 같이 올라가서 앉아 있기도 했다.

혹시나 너무 격하게 아껴서 열무가 다칠까 많이 걱정도 하긴 했다.

그렇지만 준이가 이렇게 동생을 좋아하니까 나와 아내도 아주 기뻤다 ㅎㅎ

 

태교할 때 준이도 같이 얘기해주고 동생이라고 설명을 자주해줬다.

출산하러 갈 때도 엄마가 다녀 올거라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을 하니 잘 알아들은 것 같다.

엄마 없는 시간 동안에도 잘 참고 잘 따라준 준이가 고맙다.

앞으로 우리 네 가족이 함께 지낼 날이 기대된다 ^^

*내가 육아휴직이라 정말 좋다.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아이의 정서적으로도, 가정 환경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