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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은 아주 중요한 의식의 날이다.
내 머릿속에 떠도는 모든 생각들을 분리수거하는 날로 정했다.
이 날은 나의 모든 생각을 정리해서 일주일치 계획으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소비도 생산도 하지 않는 날이다. 심지어 책을 읽는 시간도 소비라고 생각하고 책도 읽지 않아야 한다. 독서보다 생각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내가 해야하는 일들 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계획으로 잡고, 할 수 없는 일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내가 처리할 수 없는 일인데도 계속 붙잡아 두려고 한다면 머릿속에 맴돌게 되어 에너지를 빼앗긴다.
정리된 계획은 다가오는 주에 실행만 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일: 계획, 생각만 하는 날, 집중해서 좋은 전략을 짤 수 있음
월화수목금토: 실행, 생각 하지 않고 행동만 하는 날, 노빠꾸, 실행력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음
개인에게 있어 일 년, 한 달 계획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고, 일주일만 바라보고 실행한다. 일주일 단위로 결과를 만들어 내려는 마음가짐이 최대치의 아웃풋을 낼 수 있다.
일주일에 1가지씩 아웃풋을 만든다면 1년에 52개의 업적을 쌓는 것이다.
아무리 작고 귀여운 아웃풋이라도 52개가 쌓인다면 그 결과는 엄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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