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1_남해맨숀

타일 시공 5일차

나공경 2022. 2. 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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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프로젝트 69일차

타일 시공 5일차

베이징 올림픽 #일차 (올림픽 경기를 한 번도 못봤다.. ㅠ) 

 

아침일찍 7시 반에 대신화물지점에 아이보리색 줄눈을 받으러 갔다.

타일가게에서 화물로 보내준다고 했다. 8시 전에!! 내가 여러번 확인했다. 작업을 해야하니 8시 전에 꼭 보내달라고.. 

그러나 그러나 이 분들이 진짜.. 장난하나.. 화물지점 사장님께서 화물차는 9시 반에 온다고 한다..

어이가 없네 진짜.. 본인들 과실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시간을 제 때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퀵으로 보내던지 해야지..

최소한의 예의도, 상도도 없는 ...... 후.... 많이 모자라는 분인 듯..? 험한 욕이 입밖으로 튀어 나오지만 오히려 내 입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꺼내지 않는다.

심지어 연락을 주기로 해 놓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

첫인상이 진정 끝인상인가!!!??

 

그나저나 제품 퀄리티는 좋은 걸 썼다.

주방 타일

주방타일 볼케이노 색깔 메지 굳굳 

싱크 들어오고 후드 들어오고 선반 들어오면 와... 상상만으로도 예쁘다

아덱스 형님

우리 독일 아덱스 형님들 제품 1947년에 시작하여.. 전세계에 고품질의 건자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라브라..

우리 욕실의 고퀄리티와 안전성을 위해 아덱스 제품을 사용했다.

특히 방수제와 접착제는 세계 제일임 ㅋㅋ 고퀄 고퀄 갈수록 고퀄 ㅋㅋ

 

메지 예술

어제의 메지와 다르게 아이보리색 메지 넣은 모습...

와.. 드뎌.. 영롱하다

 

욕조

와우와우 오우오우

영롱한 자태, 칼각과 칼각

 

화장실

차가운 시멘트가 가려지고.. 드디어 살을 입게 되어 감격스럽다

모루유리 스윙도어

타일 친구들과 만나니 더 예뻐진 스윙도어

현관 타일

이야.. 요즘 유행하는 모자이크 타일 심플 이즈 베스트!!!

현관문 열자마자 걍 바로 뛰어 들어가고 싶은 비쥬얼이다

 

600각 타일, 졸리컷과, 모루유리 스윙도어의 조합

 

메지이모께서 6시반까지 고생하셨다.. 진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꼼꼼하게 해주셔서 진짜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음에 꼭 만날일이 있을 겁니다.

 

*눈으로 익힌 타일 메지 시공 방법

1. 메지를 밀가루 반죽하듯이 물과 섞어서 반죽한다.

2. 일반 타일은 손에 메지를 한움큼 쥐고 줄눈을 따라 쓸 비빈다. 두세번 반복하면서 넣는다.

3. 푹신한 스펀지로 닦아낸다. 물을 꽉 짜내서 닦아야 한다. 살살 닦아야 한다.

4. 졸리컷 딴 부분은 고무 헤라로 밀어 넣는다. 고무헤라 사이즈 만큼 밀어 넣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5. 밀어 넣은 부분은 전체적으로 스으으윽 밀어주면서 한번 더 넣어줌과 동시에 닦아 내는 것이다. 적절한 양이 들어가야 탈락하지 않고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