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열무일기

자녀 교육에 관한 연구를 시작 D+337

나공경 2020. 6. 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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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만복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읽고서 칼 비테 교육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계속 읽으면서 연구 중이다. 칼 비테 교육법에서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아이의 호기심을 최대한 충족시켜 주고 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지식 습득, 그리고 대자연과 함께 하는 현장 학습이다. 몸과 정신이 건강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만복이를 가르치면서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독서연구소'의 고영성 작가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자녀교육과 공부법 관련한 저서가 많이 있다. 나도 아이의 교육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고, 교육에 관한 공부를 하고자 관련 서적을 몇권 주문했다. '부모공부', '우리아이 명시낭독', '낭독혁명',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영양의 비밀', '그로스IQ' 이 중 몇 권은 교육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간접적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함께 주문했다.

아이가 4살까지가 다양한 정보를 거부감 없이 스펀지같이 빨아들이는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내 아이가 천재나 정말 뛰어난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렇게 되기도 어렵고 그럴 욕심도 없다. 단지, 내가 성장하면서 어려워했고 지금도 어려워하는 공부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줄 아는 아이로서 내가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 세상을 더 재미있게 바라보고 연구하고 즐기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공부해야 한다.

다시 이 말을 마음에 새긴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